이란에서 새 학기 개강을 맞아 대학생들이 반정부 시위를 재개하며,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겨냥한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혈 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데 대한 분노가 재점화된 가운데, 학생과 교사들은 등교 거부와 '빈 책상' 집단행동으로 저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희생자 추도식에서도 정권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군 전력이 중동에 집결했으며(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F-35·F-22 전투기 등 120대 이상), 이번 주말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60% 수준 약 300kg) 농도를 20%로 희석하는 합의안을 검토 중이나, 미국의 완전 중단 요구에 반발하며 "뺨이라도 때리겠다" 보복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는 지난해 12월 말 경제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희생자는 7,000명에서 최대 3만 6,500명으로 추산됩니다. 미국의 공격 시 이란의 강력 반격으로 전면전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백악관 내에서도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은 미군 기지 사용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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